강남의 한 오피스텔 세대는 업무와 주거를 겸하는 공간이라 상판 위에서 커피를 자주 내려 마시는 편이었습니다.
천연대리석 상판 특유의 다공질 표면에 커피 얼룩이 스며들어 진한 갈색 자국이 여러 군데 남아 있었습니다.
조리대 한쪽은 기름 얼룩까지 겹쳐 있어 얼룩의 종류를 구분하는 작업이 먼저 필요했습니다.
세입자가 바뀌기 전 상판 상태를 정리해 두고 싶다는 문의로 연락을 받았습니다.
사진으로 확인했을 때 얼룩이 표면 근처에 머물러 있어 전체 재연마 없이도 정리가 가능해 보였습니다.
방문 전 오피스텔 관리사무소에 반입 절차를 확인한 뒤 일정을 잡았습니다.
고층 오피스텔이라 이삿짐 엘리베이터 예약 절차도 함께 확인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짧은 방문 시간 안에서도 결 방향을 놓치지 않도록 표면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며 진행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먼저 커피와 기름 얼룩 부위를 전용 클리너로 세정해 표면에 남은 오염을 제거했습니다.
천연대리석은 결이 있는 재질이라 결 방향을 따라 연마해야 얼룩이 고르게 정리됩니다.
얼룩이 진하게 남은 구간은 단계를 나눠 서서히 연마해 상판이 과도하게 얇아지지 않도록 조정했습니다.
연마 후 광택 코팅까지 마무리해 얼룩이 있던 자리와 주변 색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했습니다.
세입자 교체를 앞둔 일정이라 짧은 시간 안에 작업을 마칠 수 있도록 순서를 미리 계획해 진행했습니다.
이후 강산성 세제 대신 중성 세제를 사용하는 관리 방법을 안내해 얼룩 재발을 늦추도록 도왔습니다.
관리사무소와 사전 협의한 시간에 맞춰 작업을 마쳐 다른 입주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했습니다.
완료 후에는 얼룩이 있던 자리를 다시 살펴보며 톤 차이가 없는지 함께 점검했습니다.


